프랑스에서도 계속된 브로맨스→네이마르, 이강인은 'Kanguinho'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파리생제르망(PSG)의 네이마르가 이강인에 대한 애정을 나타냈다.
PSG 동료들과 함께 아시아투어를 진행한 이강인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강인은 '이렇게 더운 날씨 속에서도 저에게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이 있어서 이번 경기를 뛸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공항에서, 호텔에서, 오픈 트레이닝 그리고 경기장에서 저희 팀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대해 네이마르는 이강인의 브라질식 이름으로 변형한 'Kanguinho'라며 글을 남겼다. 네이마르는 이강인에 대한 애칭으로 친근감을 드러냈다. 이에 앞서 네이마르는 자신의 SNS를 통해 이강인과 함께 선수단 버스 이동 중 나란히 '브이'를하는 셀카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PSG에 합류한 이후 네이마르와 함께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됐다. PSG가 지난달 31일 공개한 훈련 영상에서 이강인은 네이마르를 뒤에서 붙잡고 웃으며 대화를 나눈 이후 네이마르의 엉덩이를 발로 가볍게 차는 등 장난을 주고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강인과 네이마르는 3일 부산에서 열린 전북과의 쿠팡플레이시리즈에서 함께 출전하기도 했다. 지난 2월 발목 부상을 당해 수술을 받았던 네이마르는 부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르며 풀타임 활약과 함께 2골 1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쳤다. 이강인은 후반 23분 교체 투입되어 20분 남짓 활약하며 최전방에서 네이마르와 공격을 이끌었다. 네이마르는 전북전에서 추가골을 터트린 후 이강인과 포옹을 하며 기쁨을 나누기도 했다.
이강인은 네이마르와 친한 모습을 보이는 것에 대해 "어떻게 하다 보니 네이마르 뿐만 아니라 PSG의 모든 선수들과 친해지게 됐다. 처음부터 동료들이 환영해줬다. 좋은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은 영광"이라는 뜻을 나타냈다.
브라질 매체 오퓨트볼레로는 3일 'PSG의 아시아투어에서 네이마르는 이강인에게 접근했다. 네이마르가 어떤 선수와 함께하고 싶어하는지 알 수 있다. 네이마르는 항상 팀의 어린 선수들과 친밀감을 가지고 있다. 브라질 대표팀에서도 비니시우스, 호드리구와 그렇게 동료애를 가지기 시작했다'며 주목하기도 했다.
한편 아시아투어를 마치고 프랑스에 복귀한 PSG는 오는 13일 로리앙을 상대로 2023-24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전을 치른다.
[네이마르와 이강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PSG/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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