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경역사뮤지컬 ‘의기 논개’ 연장 상연…관객 호응 힘입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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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 극단현장은 지난 5월 관람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은 실경역사뮤지컬 '의기 논개'가 관객 호응에 힘입어 8월에 공연 횟수를 늘려 상연한다고 5일 밝혔다.
공연은 진주문화재 야행인 오는 11일~13일 기간에 맞춰 예정돼 있던 11일~13일 공연에 14일 1회 공연을 추가해 총 4일 4회, 오후 8시에 진주성 촉석루 아래 의암 일원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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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진주 극단현장은 지난 5월 관람객들의 많은 호평을 받은 실경역사뮤지컬 ‘의기 논개’가 관객 호응에 힘입어 8월에 공연 횟수를 늘려 상연한다고 5일 밝혔다.
공연은 진주문화재 야행인 오는 11일~13일 기간에 맞춰 예정돼 있던 11일~13일 공연에 14일 1회 공연을 추가해 총 4일 4회, 오후 8시에 진주성 촉석루 아래 의암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 공연은 “진주 관기 논개가 일왜(一倭)를 끌어안고 강물에 뛰어들어 함께 죽었다”라고 기록된 문장을 근거로 창작한 작품이다.
해당 기록 속 역사의 현장인 진주성과 의암 일원을 배경으로 하는 대표적인 장소 특화형 공연으로, 관람객들은 촉석루가 올려다보이는 진주성 성벽 밑 수상에 마련된 특설 객석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지난 5월 ‘의기 논개’ 공연은 전문배우, 시민배우와 시민합창단을 합해 회당 104명이 출연해 공연 규모를 키웠으며, 300석에서 600석으로 객석을 늘려 더 많은 관객과 만났다.
2주간 6회에 걸쳐 진행된 공연 중 아쉽게도 첫 주 3회 공연은 우천으로 취소됐으나 둘째 주는 600석 전석 사전매진을 기록하는 등 3회의 공연을 성공적으로 치렀다.
‘의기 논개’의 관람료는 1만원이며 네이버 사전예매가 필수다. 좌석은 예매선착순 사전지정석이며 티켓박스는 진주성 정문과 진주교 사이 남강 둔치에 설치할 예정이고, 5월과 마찬가지로 공연 시작 3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오픈한다.
예매자를 위한 혜택인 진주사랑상품권 5000원 환급은 문화재야행 기간 사용 편의를 위해 모바일 상품권으로 지급된다. 모바일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앱을 설치하면 사용할 수 있다. 현장 예매자는 예매장소에서 지류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
(사)극단현장 관계자는 “논개가 위기에 처한 동료들을 살리기 위해 왜장을 안고 남강에 투신한다는 설정은 ‘충절’의 정신을 ‘의인’이라는 현대적 공동체 철학으로 재해석해 관객과 소통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중장기적으로는 더 많은 외지인과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진주 관광의 한 시즌을 책임지는 야간관광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kg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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