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희 “‘가족’ 크림이와 함께면 웃을 일이 많이 생겨요”[MK★사소한 인터뷰]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 이제는 ‘가족’이라고 여길 만큼 반려동물은 많은 이들의 일상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계속 보고 싶은, 반려인에게 반려동물은 늘 자랑거리이자 사랑덩어리인데요. 스타들의 가족 또는 친구 같은 존재인 ‘반려동물’을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편집자 주>

[MK★펫터뷰-김도희 편] 2014년 걸그룹 소나무의 하이디라는 예명으로 데뷔한 이후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인 김도희는 유튜브, SNS, 동영상 플랫폼 등으로 다양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신곡 ‘그땐 우리’ 발매를 앞둔 그는 꾸준한 음악 활동에 원동력이 되는 반려견 크림이와 함께 생활하고 있다.

크림이 자체가 ‘일상’이라고 말하는 김도희는 “크림이가 옆에 있으면 굉장히 큰 힘이 되고 같이 있으면 웃고 재밌는 일도 많이 생긴다”며 반려견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가수 김도희가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도희 제공

#. 반려동물의 이름은? 또 이름의 뜻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해주세요.

크림이입니다. 어릴 때 몸은 흰색인데 귀쪽에 있는 털 색만 크림색이여서 크림이라고 지었습니다.

#. 반려동물은 현재 몇 살인가요? 생일은 언제일까요?

6살이고, 생일은 2월9일 입니다.

#. 가족이 된 반려동물과의 첫 만남이 궁금해요.

크림이랑 처음 만났을 때, 유난히 힘도 없고 축 처져서 누워만 있는 모습을 보는데 마음이 아프면서 얼른 가족으로 맞이해서 행복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지금 이렇게 크림이와 가족이 되었습니다.

가수 김도희가 반려견 크림이를 소개했다. 사진=김도희 제공

#. 우리 동물만의 장기가 있다면 자랑해주세요.

장기는 아니지만 실내에서 배변을 볼 때 항상 서서 깡충깡충 뛰다가 배변을 봅니다.

#. 나만의 반려동물을 위해 특별히 준비하는 간식이 있다면? 혹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는 간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크림이는 어릴 때부터 고구마랑 계란을 제일 좋아해서 저 멀리서부터 고구마 냄새를 맡는 순간 난리가 납니다!ㅎㅎ.

#. 바쁜 일정(스케줄)이 있을 때는 반려동물과 함께 할 수 없는 순간도 있을 텐데, 나만의 대안법이 있는지 궁금해요.

일정이 생겨 어쩔 수 없이 혼자 있어야 하는 시간이 길 경우에는 본가가 가까워서 엄마에게 부탁드려서 잠시 돌봐주시면 얼른 끝마치고 다시 데리고 옵니다.

가수 김도희가 반려견 크림이를 소개했다. 사진=김도희 제공

#. 반려동물에게 가장 고마웠던/힘이 됐던 순간은 언제일까요?

힘든 일이 있거나 슬픈 일이 있을 때 제가 자취를 하다 보니까 굉장히 쓸쓸해질 때가 많은데, 그럴 때마다 크림이가 옆에 있으면 굉장히 큰 힘이 되고 같이 있으면 웃고 재밌는 일도 많이 생겨서 저한테는 언제나 항상 인 거 같아요.

#. 요즘 동물 관련 프로그램이 많은데 함께 나가고 싶은 프로그램은?

저는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해서 강형욱 훈련사님에게 기회가 된다면 솔루션을 들어보고 싶어요. 그래도 크림이랑 함께하는 거라면 저와 크림이한테는 너무나도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거 같아서 어떤 것과 상관없이 다 불러주시면 너무 좋을 거 같습니다.

가수 김도희가 MK스포츠와 펫터뷰를 진행했다. 사진=김도희 제공

#. 반려동물은 내 일상에 어떤 존재일까요?

말 그대로 내 일상인 거 같아요. 아침에 눈 뜨고 저녁에 자기 전까지 모든 일상에 절대 없으면 안 되는 저의 가족이고 행복이고 지켜주고 싶고 또 너무나도 사랑스러운 아가랍니다.

#. 마지막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입장에서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양육 문화를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한마디 부탁드려요.

반려동물을 단순한 호기심과 욕심만으로 순간의 가족이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온전한 판단과 함께 다시 한 번 책임감을 갖고 생각을 깊게 해보신 다음에 가족으로 맞이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손진아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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