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어촌으로 여름 휴가…여소야대 정국 '고민'

최영서 기자 2023. 8. 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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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일주일 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그는 휴가 기간 중 별도 공개 일정 없이 가족들과 남해·동해 인근 지역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가 야권의 오염수 공세에 맞서 시작한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 '여름 휴가는 어촌·바다로' 챌린지의 첫 주자다.

그는 휴가지에 '인구의 힘', 'AI 전쟁', '불편한 편의점' 등 책 3권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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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김기현과 바통터치…가족과 동해·남해 행
'인구의 힘'·'AI 전쟁'·'불편한 편의점' 책 3권 선정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8.04.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최영서 이지율 기자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일주일 간 여름휴가를 떠난다. 그는 가족들과 함께 어촌 지역을 여행할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논란으로 소비가 위축된 어민·수산업계 지원을 위해 어촌 휴가를 장려하고 있다.

5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원내대표는 전날부터 오는 11일까지 휴가에 나선다. 그는 휴가 기간 중 별도 공개 일정 없이 가족들과 남해·동해 인근 지역에서 휴식을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휴가지 선정에는 오염수 논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 TF가 야권의 오염수 공세에 맞서 시작한 수산물 소비 및 어촌휴가 장려 캠페인 '여름 휴가는 어촌·바다로' 챌린지의 첫 주자다.

그는 지난달 27일 첫 주자로 나서면서 "수산물을 소비하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어촌에서 휴식을 취하는 것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만들고 장려하기 위해 지금이라도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당 소속 의원들에게도 여름 휴가를 해안가에서 보내도록 독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휴가지에 '인구의 힘', 'AI 전쟁', '불편한 편의점' 등 책 3권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인구의 힘'과 'AI 전쟁'은 각각 인구절벽 위기,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인 인공지능 기술 등이 주제다. '불편한 편의점'은 사회적 관계 및 소통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는 차기 총선을 앞두고 21대 마지막 정기국회 입법·예산 전쟁을 지휘해야 할 소수 여당 원내사령탑으로서 여소야대 정국 해소, 야당과 협치 등에 대한 해법 찾기에도 나설 것으로 보인다.

윤 원내대표는 휴가 마지막 날인 11일 업무에 복귀해 원내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할 예정이다. 국내로 휴가를 떠난 만큼 필요한 경우 민감한 현안을 직접 챙긴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휴가 전날에도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안전관리 긴급대책 점검회의, 원내대책회의, 아파트 무량판 부실공사 진상규명 및 국민안전TF 등 3개 일정을 소화한 바 있다.

한편 김기현 대표는 오는 7일 업무에 복귀한다. 김 대표는 지난달 29일부터 6일까지 가족들과 베트남을 방문했다. 그는 별도 외부 일정 없이 손자들을 돌보며 휴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gagain@newsis.com, jool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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