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영수 “돈 빌려주면 99.9% 떼먹혀” 오은영 “호구 자처”(금쪽상담소)

박수인 2023. 8. 5. 0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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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엄영수가 고민을 털어놨다.

엄영수는 "돈을 빌려주면 99.9% 떼먹혔다. 안 갚은 사람이 또 와도 거절이 안 되더라"며 "행사비 대신 장작도 받아보고 출연료 대신 포도, 배추, 옥수수도 받아봤다. (어쨌든) 돈이 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엄영수는 "그것 때문에 일이 안 된다. 걱정이 된다. 저 때문에 가족들이 희생하니까 내가 비겁한 놈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려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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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맨 엄영수가 고민을 털어놨다.

8월 4일 공개된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편에는 44년 차 개그맨 엄영수가 상담소 고객으로 등장했다.

엄영수는 "돈을 빌려주면 99.9% 떼먹혔다. 안 갚은 사람이 또 와도 거절이 안 되더라"며 "행사비 대신 장작도 받아보고 출연료 대신 포도, 배추, 옥수수도 받아봤다. (어쨌든) 돈이 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이런 걸 호구라고도 한다. 그런데 선생님은 호구를 자처한 것도 있다고 본다"고 분석했다.

엄영수는 "그것 때문에 일이 안 된다. 걱정이 된다. 저 때문에 가족들이 희생하니까 내가 비겁한 놈인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려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엄영수가 출연하는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오는 8월 11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예고편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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