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안은진과 꿈속 키스 직전‥심쿵 유발 목소리 ‘연인’[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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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호가 목소리로 특별출연 했다.
8월 4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 연출 김성용, 천수진) 1회에서는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사대부가 딸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길채는 "난 반드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고 말 거다. 장차 그분을 만나면 직접 수놓은 베개를 드릴 것. 우린 꿈에서도 만나는 거다"라는 꿈에 부풀어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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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이준호가 목소리로 특별출연 했다.
8월 4일 첫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 연출 김성용, 천수진) 1회에서는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사대부가 딸 유길채(안은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유길채는 "난 반드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고 말 거다. 장차 그분을 만나면 직접 수놓은 베개를 드릴 것. 우린 꿈에서도 만나는 거다"라는 꿈에 부풀어 잠에 들었다.
이후 꿈 속 유길채는 수를 놓다가 붉은색 실패를 떨어뜨렸다. 실패는 구르고 굴러 그녀를 바닷가의 한 사내에게로 이끌었다.
사내는 자신의 발 옆에 놓인 실패를 주워들더니 유길채를 향해 고개 돌렸다. 이어 "도련님은 누구?"라고 묻는 유길채를 향해 "기다렸지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고 답변했다.
곧 노을을 등진 사내는 유길채의 볼을 감쌌고 점점 입술을 가까이 댔다. 하지만 유길채는 몸종 종종이(박정연 분)이 깨우는 바람에 사내와 입술을 미처 맞추지 못하고 잠에서 깼다.
깨어난 유길채가 "왜 깨워!"라고 버럭하자 종종이는 "또 그 꿈 꾸셨냐. 그럼 오늘도 꿈에 나온 그 도련님하고…"라고 설레하며 물었고, 유길채는 "암, 오늘도 꿈속 도련님과 함께 책을 읽었다. 내가 소학 입교편을 읊으니 도련님을 명륜편을 읊으시고 마침내 수신제가의 의미를 내게 일깨워 주시려는데 헌데 나를 왜 깨우냐"고 다시 다그쳤다.
유길채는 사내의 얼굴은 비록 못 봤지만 사내가 짝사랑하는 남연준(이학주 분)이라고 김칫국을 마셨다. (사진=MBC '연인'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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