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 게임중독→홀로 격리 병동 입원, 부모에 복수하는 금쪽이(금쪽같은)

이하나 2023. 8. 5.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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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쪽이가 자신을 보호 격리 병동으로 보낸 부모를 향한 원망과 복수심을 드러냈다.

금쪽이 엄마는 아들이 부모를 원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입원을 언급했다.

금쪽이 엄마는 "그때는 코로나19 때문에 면회도 잘 못하고 아이 얼굴을 못 보고 매일 전화 통화를 했다"라고 정신건강의학과 보호 격리 병동에 입원을 시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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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금쪽이가 자신을 보호 격리 병동으로 보낸 부모를 향한 원망과 복수심을 드러냈다.

8월 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새끼’에는 초6 금쪽이가 엄마를 원망하고 하대하는 원인이 밝혀졌다.

금쪽이는 카메라가 많다는 친구들의 말에 촬영을 거부하다가 엄마와 갈등을 빚었고, 감정이 격해지자 엄마의 머리채를 잡고 폭언을 하는 등의 행동으로 충격을 안겼다.

금쪽이가 그린 가족 그림에도 부모는 없었다. 오은영은 “부모한테 화가 많이 나 있는 아이들도 대개 멀리 떨어트리거나 화난 얼굴로 그려 넣기도 하는데 금쪽이는 아예 없다. 금쪽이의 마음속 가족의 개념에는 엄마, 아빠가 없는 거다”라고 설명했고, 금쪽이 부모는 당황했다.

금쪽이 엄마는 아들이 부모를 원망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입원을 언급했다. 금쪽이 엄마는 “아이가 3학년 말에 제 휴대폰에 게임을 깔아서 하루 2시간 하는 정도였는데 4학년 들어서면서 아이 휴대폰을 샀다. 이후 일상생활을 하기 힘든 정도로 게임 중독 증세가 심해서 떼를 쓰고 소리 지르고 소란스럽게 했다. 안정이 안 되어서 4학년 2학기 때부터 1~2달 간격으로 6번 정도 정신건강의학과에 입원했다”라고 설명했다.

한 번 입원할 때마다 대체로 한 달 정도씩 아이가 안정을 찾을 때까지 입원을 시켰다고 전했다. 금쪽이 엄마는 “그때는 코로나19 때문에 면회도 잘 못하고 아이 얼굴을 못 보고 매일 전화 통화를 했다”라고 정신건강의학과 보호 격리 병동에 입원을 시켰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보호 격리 병동에 입원시켰을 때 의료진 나름대로 분명한 이유가 있었을 거다. 자신이나 타인에게 해가 되는 행동을 하거나 안전에 위험한 상황일 때 입원을 시킨다”라며 “정말 아이를 돕기 위해 모두가 신중하게 최선을 다해서 결정을 내린 입원이었지만 아이는 어쨌든 제대로 이해를 못 했다. 금쪽이에게 입원은 본인을 보호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나를 못 살게 굴고 날 가두는 걸로 처벌했으니 나도 응징과 복수를 할 거야’라는 느낌이다”라고 분석했다.

(사진=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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