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밑돈 고용에 고개들던 달러화도 약세

김상윤 2023. 8. 5.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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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달러화 약세 현상이 나타났다.

4일(현재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4시 10분 기준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48% 내린 102.05를 기록하고 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0.76% 내린 141.77엔에 기록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긴축종료 결정을 확고히 내리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면서 달러화 약세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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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운드 강세·엔화는 약세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미 고용둔화 조짐이 나타나면서 달러화 약세 현상이 나타났다.

4일(현재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후 4시 10분 기준 뉴욕 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48% 내린 102.05를 기록하고 있다.

달러·유로 환율은 유로당 1.1005달러에 움직여 전장보다 0.56% 올랐고, 달러·파운드도 0.31% 오른 1.2747파운드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달러·엔 환율은 0.76% 내린 141.77엔에 기록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고용 보고서는 연축의 긴축 장기화 우려를 조금이나마 완화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18만7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의 예상치(20만개)를 하회했다. 직전 월인 6월 당시 18만5000개(조정치)와 유사하다. 고용보고서가 나오자 오전 시장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미국 역사상 가장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고, 임금 상승 속도가 예상을 약간 웃돌았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이번 보고서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긴축종료 결정을 확고히 내리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면서 달러화 약세폭은 제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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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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