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둔화 조짐에…치솟던 美장기국채 금리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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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까지 치솟았던 미 국채금리가 다시 4%대까지 내려왔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장중 4.198%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미 국채 발행물량이 예상보다 많은 데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미 재정에 대한 우려, 여기에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장기국채 현상(금리상승)이 벌어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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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4.2% 까지 치솟았던 미 국채금리가 다시 4%대까지 내려왔다.
미 장기국채는 최근 3일간 랠리를 펼치며 치솟았다. 미 10년물 국채금리는 전날 장중 4.198%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미 국채 발행물량이 예상보다 많은 데다 미국 신용등급 강등 이후 미 재정에 대한 우려, 여기에 연준의 긴축이 예상보다 오래갈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면서 경기 침체 우려에 따른 장기국채 현상(금리상승)이 벌어진 것이다.
하지만 이날 발표된 고용 보고서는 이런 우려를 줄였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신규 고용은 18만7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의 예상치(20만개)를 하회했다. 직전 월인 6월 당시 18만5000개(조정치)와 유사하다. 고용보고서가 나오자 오전 시장은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다만 여전히 미국 역사상 가장 낮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고, 임금 상승 속도가 예상을 약간 웃돌았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이다. 이번 보고서로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 긴축종료 결정을 확고히 내리기에는 충분치 않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당분간 미 국채금리는 연준의 정책보다는 미 부채 상황에 따라 방향을 잡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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