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영국 이어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도 캠프장서 철수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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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영국에 이어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루 폴슨(Lou Paulsen)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오늘 잼버리 학부모들과 국제 봉사 팀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극심한 악천후와 이로 인한 현장 상황으로 잼버리 현장을 일찍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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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미국 스카우트 대표단이 영국에 이어 캠프장에서 조기 철수하기로 했습니다.
루 폴슨(Lou Paulsen) 미국 보이스카우트 운영위원장은 오늘 잼버리 학부모들과 국제 봉사 팀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극심한 악천후와 이로 인한 현장 상황으로 잼버리 현장을 일찍 떠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폴슨 운영위원장은 오늘까지는 정규 프로그램을 진행한 뒤, 인근 평택 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로 이동해 오는 11일까지 머무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기 철수 결정을 내려 유감스럽지만, 스카우트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현장 수뇌부가 기상과 현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결정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주최 측은 잼버리 지원을 위해 한국 정부의 모든 수준을 동원했지만, 폭염이 기반 시설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역사적인 기후 사건에 맞서 노력한 한국스카우트협회와 한국 정부 등에 감사를 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스카우트 대원 700여 명은 앞서 도착 시에도 잼버리 조직위 측의 요청에 따라 캠프 험프리스에서 하룻밤을 묵은 뒤 하루 늦은 지난 2일 영지에 도착했습니다.
앞서 참가국 158개국 가운데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이 대회 철수를 통보한 데 이어 미국까지 이탈을 선언하면서 새만금 잼버리는 파행이 불가피해졌습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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