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母 "이탈리아 에스프레소보다 베트남 믹스커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우먼 박나래가 엄마 고명숙의 확고한 토종 입맛에 진땀 흘린다.
오는 6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이하 '걸환장')에서는 MC 박나래가 엄마 고명숙, 엄마 친구 이선자와 구정희(일명 '목표 마미즈')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로마 효도 관광 둘째 날이 그려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최령 인턴 기자 = 개그우먼 박나래가 엄마 고명숙의 확고한 토종 입맛에 진땀 흘린다.
오는 6일 오후 9시 25분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이하 '걸환장')에서는 MC 박나래가 엄마 고명숙, 엄마 친구 이선자와 구정희(일명 '목표 마미즈')를 위해 야심 차게 준비한 로마 효도 관광 둘째 날이 그려진다. 특히 박나래가 엄마 고명숙의 확고한 한국인 토종 입맛에 당황한다고 해 그 사연에 관심이 쏠린다.
박나래는 에스프레소의 근원지인 이탈리아 본토의 풍미를 느끼기 위해 '목포 마미즈'를 263년 전통의 로마 3대 카페로 안내한다. 박나래가 안내한 카페는 동화 작가 안데르센, 작가 겸 철학자 니체와 괴테 등 역사적인 인물의 사랑을 받았던 장소였다. '목포 마미즈'는 263년 전통에 걸맞게 고풍스럽고 고전적인 내부를 보자마자 "분위기 멋있다"라는 입틀막 반응으로 놀라워한다. 무엇보다 박나래가 에스프레소 접대를 위해 안내한 곳은 실제 안데르센이 커피를 마셨던 붉은 색의 방이었다.
'목포 마미즈'의 찐 감탄과 달리 박나래는 지난주 피자에 이어 커피 주문에서도 난관에 부딪힌다. 목포 마미즈가 "커피 순하게 해달라고 해. 아니 연하게"라며 주문한 것. 박나래는 웨이터에게 "소프트"를 외쳤지만, 소통 불가로 주문이 쉽지 않았고, 결국 "경험 삼아 그냥 드셔보세요"라며 '목포 마미즈'를 설득한다. 이후 박나래는 생애 첫 에스프레소에 도전하는 '목포 마미즈'에게 이탈리아 전통 에스프레소를 즐기는 법을 전수한다.
이 가운데 박나래 엄마는 "한약하고 비슷해", "이탈리아는 원래 이렇게 커피양이 적어?"라며 볼멘소리를 늘어놓는다고. 급기야 박나래 엄마는 "내가 좋아하는 커피 한국에서 챙겨왔어"라며 가방에서 주섬주섬 베트남 커피믹스를 꺼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다. 예상치 못한 엄마의 셀프 챙기기에 박나래는 "아니 이걸 가져왔어?"라며 화들짝 놀란 토끼 눈을 뜨고, 엄마는 "이탈리아 커피보다 이게 더 맛있어"라며 피자에 이어 확고한 본인 입맛을 어필했다는 후문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fuddl53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1심서 의원직 박탈형
- '동방신기 출신' 시아준수, 女 BJ에 협박당해…8억 뜯겼다
- 가구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박살 내고 사라졌다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반지하서 숨진 채 발견된 할머니…혈흔이 가리킨 범인은
- 탁재훈 저격한 고영욱, "내 마음" 신정환에 애정 듬뿍
- '순한 사람이었는데 어쩌다'…양광준 육사 후배 경악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