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잼버리 상황에 '촉각' ...관련 제보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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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가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도 새만금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BBC 방송은 영국 스카우트의 새만금 철수 소식을 전한 기사에서 이곳으로 16살 딸을 보낸 영국 잉글랜드 동북부 출신 여성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습니다.
이어 "간척지인 새만금 야영장에서 참가자 600명 이상이 더위에 탈진하자 영국 스카우트 부모들은 주최 측을 비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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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가 새만금 잼버리 행사장 철수를 결정한 가운데 영국 현지 언론도 새만금 상황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BBC 방송은 영국 스카우트의 새만금 철수 소식을 전한 기사에서 이곳으로 16살 딸을 보낸 영국 잉글랜드 동북부 출신 여성의 인터뷰 내용을 실었습니다.
이 여성은 "딸에게 좋은 인생의 경험이 돼야 했었는데 서바이벌 미션으로 변했다"면서 "딸도 더우리라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은 몰랐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샤워장과 화장실에 쓰레기와 머리카락 등이 떠다니고 배수구가 막혀 "끔찍했다"는 딸의 말을 전했습니다.
다른 부모들도 "병원이 꽉 차 밖에서 진료를 받아 했다'는 말을 들었다"거나 "상황이 너무 안 좋아 딸을 귀국시켰다"면서 자신들이 가장 중시하는 것은 자녀의 안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가디언 등 일부 매체는 홈페이지에 잼버리 관련 제보를 받는 별도 코너를 개설했습니다.
가디언은 현재 영국 외무부가 상황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도 "한국은 기온이 38도까지 오르자 4년 만에 처음으로 폭염 위기 경보 수준을 가장 높은 단계로 상향하기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간 텔레그래프는 "이번 잼버리 대회에 참가하는 청년들은 극심한 폭염에 맞서느라 즐거운 시간을 가질 겨를이 없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간척지인 새만금 야영장에서 참가자 600명 이상이 더위에 탈진하자 영국 스카우트 부모들은 주최 측을 비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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