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가 무인정으로 러 원유 핵심 수출항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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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무인정) 등을 동원해 흑해 노보로시스크항의 러시아 해군기지를 공격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4일 "지난밤 사이 우크라이나 군대가 두 척의 무인 보트로 노보로시스크 해군 기지를 공격하려 했다"며 "이 무인선들은 해군 기지 외곽을 지키던 러시아 군함에 의해 탐지돼 파괴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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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해상 드론(무인정) 등을 동원해 흑해 노보로시스크항의 러시아 해군기지를 공격했다. 노보로시스크항은 해군 기지와 함께 조선소 및 원유 터미널 등을 갖추고 있는 러시아의 원유 수출 핵심 인프라다.
러시아 국방부는 4일 “지난밤 사이 우크라이나 군대가 두 척의 무인 보트로 노보로시스크 해군 기지를 공격하려 했다”며 “이 무인선들은 해군 기지 외곽을 지키던 러시아 군함에 의해 탐지돼 파괴됐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드론 13대도 이 시설을 공격하려고 했으나, 이를 교란시켜 무력화했다는 사실도 덧붙였다.
노보로시스크항은 러시아가 2014년 병합한 크림반도 동쪽에 있다. 하루 약 60만 배럴의 러시아산 원유를 해외로 실어나르는 항구다. 양측의 충돌은 일단락됐지만, 노보로시스크 상업 항구는 일단 가동을 중단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이후 원유 관련 상업 항구가 우크라이나의 공격 목표가 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양국은 최근 노보로시스크항을 비롯한 흑해 항구에서의 충돌을 확대하고 있다. 전쟁 중에도 우크라이나의 곡물 수출 길을 열어주는 ‘흑해 곡물 협정’에서 러시아가 지난달 일방적으로 탈퇴하면서다. FT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상대국의 주요 수출 물자를 표적으로 삼아 보복을 늘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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