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尹, 총선前 신당 창당說” 대통령실 “황당무계”

전주영 기자 2023. 8. 5. 01: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신평 변호사의 주장과 관련해 4일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황당무계한 말"이라고 일축했다.

신변호사는 전날 KBS 라디오에서 "최근 국민의힘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에서 여당이 거의 전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윤 대통령이 '도저히 국민의힘은 안 되겠다'며 신당 창당까지 생각하신다는 그런 말을 얼핏 들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 “與 자체 여론조사서 수도권 전멸”
與 “해당조사 안해… 완전한 허위”
신평 변호사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민의힘 공부모임 ‘혁신24 새로운 미래’에서 ‘국정우선과제로서의 사법시스템 정비’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2022.12.14. 뉴스1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신당 창당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신평 변호사의 주장과 관련해 4일 “국민에게 혼란을 줄 수 있는 황당무계한 말”이라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말이)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란다”고 했다.

신변호사는 전날 KBS 라디오에서 “최근 국민의힘 여론조사 결과 수도권에서 여당이 거의 전멸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면서 “윤 대통령이 ‘도저히 국민의힘은 안 되겠다’며 신당 창당까지 생각하신다는 그런 말을 얼핏 들었다”고 했다.

김은혜 대통령홍보수석비서관은 서면 브리핑에서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맡은 이후 신평 씨와 국정이나 정치 문제에 대해 그 어떠한 이야기도 나눈 바 없다”며 신 변호사가 윤 대통령의 멘토로 불리는 것에 대해서도 “황당한 이야기”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은 기본적으로 오랜 공직 생활 때문에 공식 라인을 제외하고 사적인 관계에서 공적인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를 금기시한다”고 했다.

국민의힘 미디어법률단도 신 변호사가 라디오에서 언급한 여론조사 내용과 관련해 “해당 여론조사를 실시한 사실이 없다. 완전한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