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 치다 할머니 3명 흉기로 찌르고 도주한 5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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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을 치던 중 흉기로 할머니들을 찌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경산시 옥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60∼70대 할머니 3명을 흉기로 찌르거나 때린 혐의(살인미수)로 A(59)씨를 긴급체포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20분쯤 100원짜리 고스톱을 치던 중 집에 간다며 나간 후 미리 준비한 흉기를 들고 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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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톱을 치던 중 흉기로 할머니들을 찌르고 도주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한편 전날 경산경찰서는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대구대학교 게시판에 칼부림을 풍자하는 글을 작성한 20대 B씨를 검거하기도 했다. B씨는 4일 오후 2시38분쯤 “대구대 롤로노아 조로 3도류 칼부림 예고한다. 다 덤벼라”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협박)를 받는다. 롤로노아 조로는 일본 만화 ‘원피스’에 등장하는 캐릭터다.
해당 글을 본 학생들은 경찰에 흉기 난동 예고라고 신고했고, 게시글은 작성 30여분 만에 삭제됐지만 경찰은 IP주소를 추적해 B씨를 5시간 만에 경산의 한 스터디카페 인근에서 붙잡았다.
이우중 기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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