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참여국 영국 스카우트,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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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최대 참가국인 영국 스카우트 측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영국 연맹은 "영국의 봉사자들은 주최 측과 함께 잼버리 야영장에 머물면서 극도로 힘들게 일했다"며 "이 정도 규모의 행사에서도 청소년 대원들과 지도자들에게 충분한 음식과 물이 지속되길 노력했다"고 했다.
가장 최다 참가국인 영국의 이탈로 새만금 잼버리의 준비 부실과 지나친 낙관은 조만간 노골적으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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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최대 참가국인 영국 스카우트 측이 새만금 야영지를 "떠나겠다"고 밝혔다.
4일 영국 스카우트 연맹에 따르면 이날 늦은 오후 "가장 큰 참가국임에도 야영지의 압박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 같은 의사를 밝혔다.
영국 연맹은 "우리는 (이 결정이) 누군가에게 실망스러운 것임을 알고 있다"면서도 "한국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서울에서 잼버리 경험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계획대로 8월 13일에 영국으로 귀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영국 연맹은 "영국의 봉사자들은 주최 측과 함께 잼버리 야영장에 머물면서 극도로 힘들게 일했다"며 "이 정도 규모의 행사에서도 청소년 대원들과 지도자들에게 충분한 음식과 물이 지속되길 노력했다"고 했다.
또한 "정상적이지 않은 뜨거운 날씨를 위한 쉴 곳과 청결한 화장실, 세탁시설을 만들고자 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우트 측은 5일 오전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를 떠나 서울의 호텔에서 머물 것으로 보인다.
가장 최다 참가국인 영국의 이탈로 새만금 잼버리의 준비 부실과 지나친 낙관은 조만간 노골적으로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한편, 새만금 잼버리는 입영 시작부터 얼음물 공급과 화장실·샤워실 청결 등 준비가 다소 부실했다는 지적을 수차례 받았다.
언론에서 수많은 비판이 나오고 여론이 나빠지자 우리 정부는 범국가 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뒤늦게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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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이균형 기자 balancele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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