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소방청 상황실
KBS 2023. 8. 5. 00:41
[앵커]
이번엔 소방청 상황실로 갑니다.
조유진 소방위님, 어제도 태권도장 화재 소식 전해드렸었는데, 오늘은 정말 큰 피해가 날 뻔 했다고요?
[답변]
네, 상가 1층에 불이 나면서 3층 태권도장에 있던 어린이 등 20여 명이 불길에 갇혔다가 구조됐습니다.
상가 3층 창문에 걸친 사다리를 타고 어린이가 내려옵니다.
오전 11시쯤 경남 창원의 한 아파트 상가 1층 세탁소에서 불이 났습니다.
당시 1층과 2층에 있던 사람들은 혼자 힘으로 대피했지만, 3층 태권도장에 있던 초등학생 22명과 사범은 화염에 고립됐는데요.
소방대원들이 사다리로 구조에 나서 23명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습니다.
세탁소에서 불꽃이 인 뒤 '펑' 소리가 났다는 상인들의 증언을 토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상가에서 시뻘건 불길과 시커먼 연기가 솟구칩니다.
멀리 바다에서도 보일 정도입니다.
정오가 조금 넘은 시각, 부산 민락동의 상가 2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길이 워낙 세 옆 건물로 번질 위험이 컸지만, 소방관 130여 명이 집중 진화한 끝에 상가 2층 외에는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빈 상점을 정리하기 위해 아크릴 수조와 연결돼 있던 파이프를 자르던 중 불티가 튀면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소방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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