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서현역 묻지마 칼부림’ 피의자 구속영장 청구

김태호 기자 2023. 8. 5.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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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4명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살인예비·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최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흉기 2자루를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4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검토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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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6시쯤 경기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12명이 다쳤다. 사진은 AK플라자 폐쇄회로(CC)TV 영상에 담긴 사건 당시 모습. /독자 제공

경기 성남시 서현역 AK플라자에서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러 14명을 다치게 한 20대 남성에 대해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살인예비·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최모(2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5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성남시 분당구 AK플라자 백화점 1~2층에서 흉기 2자루를 시민들에게 무차별적으로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흉기난동 전, 어머니 명의의 경차를 몰고 AK플라자 앞 인도로 돌진해 보행자를 들이받은 뒤 차에서 내려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다.

경찰은 지난 4일 최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검찰은 이를 검토해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관계자는 “피의자에 대한 혐의가 인정되며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을 뿐 아니라 다수 피해자에 대한 위해 가능성 등도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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