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흉기난동 최초 목격자 "차가 완전히 찌그러져...괜찮냐 묻자 달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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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0명 이상의 사람을 다치게 한 가운데 서현역에서 이 사건을 최초로 목격한 목격자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JTBC 인터뷰에 따르면 서현역 시설관리 팀장 김모씨는 해당 사건을 최초로 목격해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이날 저녁 6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 1층과 2층에서 20대 최 모 씨가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총 14명의 사람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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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3일) 경기 분당 서현역에서 2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0명 이상의 사람을 다치게 한 가운데 서현역에서 이 사건을 최초로 목격한 목격자의 인터뷰가 공개됐습니다.
이날 JTBC 인터뷰에 따르면 서현역 시설관리 팀장 김모씨는 해당 사건을 최초로 목격해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김 팀장은 "퇴근하는데, 서현역 3번 출구에서 일어난 사건"이라며 "(서현역) 3번 출구로 거의 다 가는 중에 '쾅' 소리가 났다"라고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이어 김 팀장은 "두번째 '쾅' 소리가 나는 게 제 앞에서 인도를 덮쳤다"라며 "차가 완전히 찌그러졌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차 사고가 난 것 같아서 앞으로 약 3m 다가갔는데 그 사람(흉기난동범)이 뛰쳐 나왔다"라며 "괜찮냐고 묻자 달아났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저녁 6시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백화점 1층과 2층에서 20대 최 모 씨가 무차별로 흉기를 휘둘러 총 14명의 사람이 다쳤습니다.
그는 범행 전 모친 소유의 모닝 차량을 끌고 나와 백화점 앞 인도로 돌진, 보행자들을 들이받고 차량이 더는 움직이지 않자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최 씨는 20대 배달업 종사자로, 경찰 조사에서 "불상의 집단이 나를 청부살인하려 했다"고 진술하는 등 피해 망상 등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 씨는 음주 상태가 아니었고, 마약 간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감정을 의뢰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이승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eungjilee@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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