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도 30도 ‘펄펄’ 끓는 강릉…무더위 지속
[KBS 강릉] [앵커]
기록적인 폭염이 오늘(4일)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피서지로 유명한 강원 동해안이지만 오히려 더 뜨거운 여름 날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릉 안목해수욕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면구 기자, 오늘(4일) 하루도 무척 더웠는데요.
날이 저물고 밤이 깊은 지금 날씨는 어떤가요?
[리포트]
네, 해가 진 지 2시간이 지났지만 여전히 강릉은 뜨겁습니다.
강릉은 오늘(4일) 낮 한때 37.3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는데요.
기온은 32도까지 내려갔지만, 습도가 높아지면서 체감온도는 더 높은 상황입니다.
그나마 제가 나와 있는 해변은 바닷바람이 불고 있어 도심보다는 비교적 선선한 편입니다.
시민과 관광객들도 해변을 거닐며 더위를 피하는 모습입니다.
오늘(4일) 강원 동해안 낮 최고기온은 삼척이 37.4도, 양양 하조대 37.1도 등 대부분 지역이 35도 안팎을 웃돌았습니다.
동해시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강화되면서, 동해안 전역에 폭염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지난밤 강릉의 최저기온은 30.7도로 이틀 연속 30도 이상의 이른바 '초열대야' 현상을 나타냈는데요.
오늘(4일) 밤도 동해안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무더위와 열대야가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며, 건강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강릉 안목해수욕장에서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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