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톱 치다 할머니들 흉기로 찔렀다… 50대 남성 도주
이혜진 기자 2023. 8. 4. 23:53
속칭 ‘고스톱’을 치던 중 흉기로 60~70대 할머니들을 찌르고 달아난 50대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경산경찰서는 4일 살인미수 혐의를 받는 A(59)씨를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7시 20분쯤 경산시 옥산동 한 아파트에서 함께 도박을 하던 중 말다툼 끝에 60~70대 여성 3명을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집에 간다며 나간 후 흉기를 들고 와 범행을 저질렀으며, 피해자들이 신고하지 못하도록 휴대전화를 빼앗은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는데, 한명은 흉기로 목 부위를 여러 차례 찔려 상태가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산경찰서는 대구경찰청과 공조해 A씨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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