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돈 봉투 의혹' 윤관석 의원 구속...이성만 영장은 기각

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 핵심 인물인 무소속 윤관석 의원이 구속됐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정당법 위반 등의 혐의로 윤 의원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법원은 윤 의원의 구속영장 심사를 마친 뒤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밝혔습니다.

다만 법원은 무소속 이성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습니다.

이 의원에 대해서는 혐의에 관한 자료들이 상당 부분 확보된 현재까지 수사 내용과 이 의원의 관여 정도, 지위 등을 볼 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두 의원에 대해 재작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시 송영길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현역 국회의원들과 캠프 인사들에게 9천4백만 원 상당 금품을 뿌리는 데 적극적으로 관여한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두 의원은 국회 비회기 기간에 구속영장이 재청구되면서, 국회에서 체포동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곧장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았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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