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장서 철수 결정…“호텔로 이동, 귀국은 예정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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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가 행사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는 "영국 스카우트 측이 4천 명이 넘는 청소년들을 기온이 35도 기온 속에 호텔로 이동 시키고 있다"고 오늘(4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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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가 행사장에서 철수할 예정이라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는 "영국 스카우트 측이 4천 명이 넘는 청소년들을 기온이 35도 기온 속에 호텔로 이동 시키고 있다"고 오늘(4일) 전했습니다.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 협회는 성명을 내고 "우리는 대원들을 앞으로 이틀 동안 호텔로 이동시킬 것"이라며 "이것이 전체적으로 행사장의 밀집도를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 청소년들이 여전히 한국에서의 시간을 최대한 만끽할 수 있도록 서울에서 잼버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며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원래 계획대로 13일에 귀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영국 자원봉사팀은 청소년들과 성인 자원봉사자들이 견딜 수 있는 충분한 음식과 물을 확보했다"며 "이례적으로 더운 날씨로부터 보호하고, 이 규모의 행사에 적합한 화장실과 세탁시설을 갖출 수 있도록 주최 측과 함께 아주 열심히 일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북 부안군 새만금 일대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는 세계 158개국에서 온 청소년 4만 3천여 명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다만, 폭염으로 인해 온열 질환자가 속출하고 야영 여건이 열악하다는 지적이 잇따라 제기되면서 참가 청소년들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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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희 기자 (ging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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