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3위·7연승 이끈 박영현 3연투 투혼…"수고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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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7연승 휘파람을 불며 3위로 올라섰다.
KT는 4월19일 수원 SSG 랜더스전 이후 107일 만에 3위(48승2무43패)로 도약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배제성이 악조건 속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이어 등판한 주권, 손동현, 박영현이 리드를 잘 지켜줬다. 박영현이 3연투를 했는데 정말 수고 많았다"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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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현, 3연투 투혼 발휘해 시즌 2세이브 수확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KT 위즈가 7연승 휘파람을 불며 3위로 올라섰다. 사령탑은 수훈 선수들의 이름을 떠올렸다.
KT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 승리를 거뒀다.
KT는 4월19일 수원 SSG 랜더스전 이후 107일 만에 3위(48승2무43패)로 도약했다.
7연승은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해 6월3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7월9일 수원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391일 만에 7연승을 완성했다.
선발투수 배제성이 6이닝 7피안타 2실점 쾌투를 펼치며 시즌 5승째(6패)를 거뒀다. 뒤를 이은 불펜진은 3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를 합작했다. 특히 박영현이 터프 세이브 상황에서 3연투에 임하는 투혼을 발휘해 시즌 2번째 세이브를 적립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배제성이 악조건 속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고, 이어 등판한 주권, 손동현, 박영현이 리드를 잘 지켜줬다. 박영현이 3연투를 했는데 정말 수고 많았다"고 칭찬했다.
이어 야수진의 공·수에 대해 "야수진이 중요한 수비를 해줬다. 배정대가 연이틀 중요한 홈 송구로 흐름을 끊어줬고, 김준태도 위기에서 주자들의 진루를 막아줬다. 타선에서는 동점 상황에서 2사 후 베테랑 박병호, 황재균이 중요한 안타와 홈런을 쳐주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며 "더운 날씨에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무더운 날씨에도 열렬한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감독은 "더운 날씨에 야구장을 직접 찾아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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