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손호준, 연쇄 방화범 잡기 위한 공조 시작(소옆경2)[종합]

김지은 기자 2023. 8. 4.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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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화면 캡처



‘소옆경2’ 김래원, 손호준이 연쇄 방화범을 잡기 위한 공조를 시작했다.

4일 첫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연쇄 방화범을 잡기 위해 공조를 시작하는 소방서, 경찰서, 국과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호개(김래원 분)는 연쇄방화범을 추적하기 위해 연쇄 방화로 수감돼 있는 한 남자(최원영 분)를 찾아갔다. 남자는 “더 큰불, 더 큰 방화가 일어날 것이다. 피해는 점점 커질 것”이라며 “그놈은 오래된 화상흉터가 있을 것이다. 불도 구로 쓰려면 자신이 직접 당하지 않고 모르는 법이다. 익숙해지고 더 조심하고 완벽해진다. 오래된 화상 흉터는 방화범의 숙명”이라고 말했다.

또 “조심해. 이놈은 지옥 불구덩이 끝까지 끌고 내려갈 거야”라며 “소방관이라고만 생각하지 마. 너 같은 놈일 수도 있으니까. 그러니까 몸조심해. 우린 곧 만나야지”라고 경고했다.

얼마 후 방화는 또 일어났다. 진호개는 봉도진(손호준 분)과 고군분투했지만 연쇄 방화 용의자가 사망했다. 봉도진은 부검에 나선 윤홍(손지윤 분)에게 “근육과 장기가 선홍색이다. 화재 상해의 대표적인 표시다. 기관지 안이 검다”라며 “모든 사실이 하나의 팩트를 이야기한다. 화재 당시 피해자가 살아서 호흡했다는 점”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자책했다. 그는 “가장 먼저 들어가고 가장 늦게 나오는 게 소방관이다. 그런데 그 사람보다 먼저 나왔다는 게 직무 유기”라고 가슴 아파했다.

진호개는 봉도진에게 “가장 마지막에 들어간 소방관은 누가 구하냐?”라며 “이번 방화가 계속될 거야”라고 했고, 두 사람은 공조를 약속했다.

사진=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화면 캡처



진호개와 봉도진은 연쇄 방화 용의자를 살리지 못한 것에 대한 자책을 계속했다. 봉도진은 “내가 진입이 늦었다. 경찰 너희들은 모른다. 화재 장소에서 사람 구하는 것은 소방관의 일”이라고 거듭 자책했다. 진해고 또한 “내가 잡지 못했다”며 스스로를 탓했다.

이를 본 송설(공승연 분)은 “손바닥 피부가 아작나면 범죄자한테 수갑을 채울 수 있을 것 같냐? 선배도 화재 범죄 이제 시작인데 언제까지 자책할 것이냐?”라며 “아직 끝나지 않았으니까 제발 더 이상 다른 피해자가 나오지 않게 각자 업무에 집중하자”고 봉도진과 진호개를 다독였다.

이후 봉도진과 송설은 화재 사건을 진압하기 위해 출동했다. 송설은 화재 사건이 발생한 건물 안에 구조자가 있다는 사실을 전해 듣고 홀로 건물 안으로 진입했다. 그 사이 환풍구를 통해 불이 번졌고 건물은 붕괴 위험에 처해 불안감을 조성했다.

한편,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는 ‘소방서 옆 경찰서’의 후속작으로 화재 잡는 소방, 범죄 잡는 경찰 그리고 증거 잡는 국과수가 전대미문, 전무후무 사건과 맞서는 업그레이드 공조를 그리는 드라마다.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방송.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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