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우트, 새만금 잼버리에 최후통첩…"떠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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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최대 참가국인 영국이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떠날 것"이라고 최후통첩했다.
4일 잼버리 조직위에 따르면 영국 스카우트 측은 이날 오후 조직위를 찾아 "더 나은 숙영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야영지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 현재 숙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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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최대 참가국인 영국이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떠날 것"이라고 최후통첩했다.
4일 잼버리 조직위에 따르면 영국 스카우트 측은 이날 오후 조직위를 찾아 "더 나은 숙영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야영지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국 스카우트 연맹에서 더 나은 숙영 조건을 요구했다"며 "구체적인 요구조건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반영되지 않으면 이틀 동안 철수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위는 '노력하고 있고 더 나은 조건은 어렵다'고 전달했다"며 "조직위는 얼음물 공급 등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 현재 숙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국가 중 영국은 4천여 명이 넘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한편, 새만금 잼버리는 얼음물 공급과 화장실·샤워실 청결 등 준비가 다소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언론에서 수많은 비판이 나오고 여론이 나빠지자 우리 정부는 범국가 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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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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