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우트, 새만금 잼버리에 최후통첩…"떠날 것이다"

전북CBS 송승민 기자 2023. 8. 4. 23: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최대 참가국인 영국이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떠날 것"이라고 최후통첩했다.

4일 잼버리 조직위에 따르면 영국 스카우트 측은 이날 오후 조직위를 찾아 "더 나은 숙영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야영지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 현재 숙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북 새만금 제23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들이 편의점에서 얼음과 음료를 구매하기 위해 긴 줄을 만들었다. 송승민 기자


전북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최대 참가국인 영국이 잼버리 조직위원회에 "떠날 것"이라고 최후통첩했다.

4일 잼버리 조직위에 따르면 영국 스카우트 측은 이날 오후 조직위를 찾아 "더 나은 숙영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야영지에서 철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조직위 관계자는 "영국 스카우트 연맹에서 더 나은 숙영 조건을 요구했다"며 "구체적인 요구조건은 언급하지 않았으나 '반영되지 않으면 이틀 동안 철수하겠다'고 언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직위는 '노력하고 있고 더 나은 조건은 어렵다'고 전달했다"며 "조직위는 얼음물 공급 등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덧붙였다.

영국 스카우트 대원들은 새만금 잼버리 야영지에 현재 숙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새만금 잼버리에 참여한 국가 중 영국은 4천여 명이 넘는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다.

한편, 새만금 잼버리는 얼음물 공급과 화장실·샤워실 청결 등 준비가 다소 부실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언론에서 수많은 비판이 나오고 여론이 나빠지자 우리 정부는 범국가 차원에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전북CBS 송승민 기자 smso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