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부림 예고 지도’도 등장...커지는 테러 공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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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신촌역과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테러가 잇따라 일어난 가운데 온라인상 흉기 테러 예고글이 쏟아지고 있다.
누군가 온라인에 이대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을 올리자,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처에서는 학생들에 "흉기 난동 예고글이 게재되었다. 가급적 이대역 인근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단체 문자를 보냈다.
수사당국도 온라인상에 무차별 살포되는 '살해 예고 글'에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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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최근 신촌역과 서현역 인근에서 묻지마 칼부림 테러가 잇따라 일어난 가운데 온라인상 흉기 테러 예고글이 쏟아지고 있다. SNS에서는 ‘칼부림 예고 지도’도 등장한 상태다.
살해 예고 글 인근의 학교에서는 학생들에 주의를 당부하는 문자메시지까지 보냈다. 누군가 온라인에 이대역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을 올리자, 이화여자대학교 학생처에서는 학생들에 “흉기 난동 예고글이 게재되었다. 가급적 이대역 인근 방문을 자제해 달라”는 단체 문자를 보냈다.
대치동 학원가에도 특정 학원 이름을 언급하며 “재수종합반 학생을 몰살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학원은 학생들을 긴급 귀가 조치한 상태다.
수사당국도 온라인상에 무차별 살포되는 ‘살해 예고 글’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따르면, 흉기 난동 유사 사건을 저지르겠다는 예고 글은 이날까지 최소 27건이 포착됐다. 경찰은 이 중 5명을 검거한 상태다. 온라인상에 이 같은 글을 쓴 이들은 경찰에 붙잡히자 ‘장난이었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진다.
김혜선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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