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곤두박질치던 안은진 구했다…오가는 눈빛 ['연인' 첫방]

송오정 기자 2023. 8. 4.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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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남궁민, 안은진의 첫 연이 닿았다.

4일 첫 방송된 MBC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1회에서는 능군리 '상여우' 유길채(안은진)와 갑자기 나타나 상스러운 소문만 가득한 사내 이장현(남궁민)의 만남이 전해졌다.

이장현의 말에 남연준이 반박하자, 이장현은 "서생들은 전쟁이 나면 뭘로 싸우실 거냐"고 비아냥대곤 자리를 떴다.

그러거나 말거나, 유길채는 이장현에 대한 관심은 접어두고 오직 남연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네를 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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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연인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연인' 남궁민, 안은진의 첫 연이 닿았다.

4일 첫 방송된 MBC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1회에서는 능군리 '상여우' 유길채(안은진)와 갑자기 나타나 상스러운 소문만 가득한 사내 이장현(남궁민)의 만남이 전해졌다.

소현세자가 죽고 발견된 사초에서 '이장현'이란 이름이 계속해 발견됐다. 신이립(하경)은 '이장현'이란 자를 추적하다 옥에 갇힌 한 노인을 찾아 이장현의 이야기를 물었다.

그렇게 때는 인조 14년 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평화로운 조선의 한 마을 능군리에 사는 유길채(안은진)는 자수놓기엔 관심없고, 또래들과도 어울리지 못했다. 그러나 멋진 사내, 운명적인 사람에게 시집갈 생각만 가득한 철없는 아기씨였다.

유길채는 그저 꽃달임을 즐기고, 능군리 사내들을 쥐락펴락하는 재미만 느낄 뿐이었다. 그리고 전쟁 관련 역사 훈화는 잔소리로 느끼고, 외교와 관련해서는 "재미없는 이야기" 취급할 뿐이었다.


그 사이 오랑캐에 의해 조선은 평화를 위협받고 있었다. 스스로 황제가 되겠다며 조선의 사신에게 무릎 꿇기를 강요했다.

이에 남연준(이학주)을 비롯한 능군리 유생들은 명나라를 도와 오랑캐를 몰아내자는 서신을 쓰자고 뜻을 모았다. 그런데 "명나라가 오랑캐를 이긴다는 보장이 있소? 오랑캐가 명을 이길 수 있다는 생각은 한 번도 안 해보셨냐는 이야기입니다"라고 묻는 자가 나타났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이장현(남궁민)이었다.

이장현의 말에 남연준이 반박하자, 이장현은 "서생들은 전쟁이 나면 뭘로 싸우실 거냐"고 비아냥대곤 자리를 떴다.

한 달 전 능군리에 나타난 이장현은 갑자기 서원에 나타나 제자로 받아들여달라고 요구했고, 그러나 글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이에 도령들은 "돈을 주고 공명첩을 산 뒤 양반 행세하는 사람"이라며 이장현을 못마땅해했다. 또 이장현에 대한 소문들도 무성했다. 오랑캐와 거래하며 재물을 모은 자, 팔도에 친하게 지내는 여인들을 두고, 여인들의 환심을 사곤 혼인엔 관심이 없는 상스러운 자라며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었다.

그러거나 말거나, 유길채는 이장현에 대한 관심은 접어두고 오직 남연준의 마음을 얻기 위해 그네를 타기 시작했다. 그러나 남연준이 아니라 다른 도령들만 몰려들었고, 유길채는 도령들의 도움을 밀어내고 다시 그네를 타다, 그네의 끈이 풀리면서 그대로 바닥에 곤두박질쳤다. 그때 산책을 하다 유길채를 본 이장현이 무언가에 홀린 듯 유길채에게 다가갔다가 떨어지는 유길채를 잡아구했고, 두 사람은 서로 눈빛을 주고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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