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쪽상담소’ ‘서준맘’ 박세미 “삼수해서 붙은 대학, 100만 원 없어 그만둬...살기 위해 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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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맘' 박세미가 넉넉하지 못했던 집안 형편으로 대학교를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8월 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서준맘' 박세미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부캐 서준맘으로 인기몰이 중인 박세미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 빨린다'고 하는 게 고민이라고 고백하며 "물에 빠지면 주둥이만 튀어나올 거야"라는 말도 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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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맘’ 박세미가 넉넉하지 못했던 집안 형편으로 대학교를 그만뒀다고 고백했다.
8월 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는 ‘서준맘’ 박세미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부캐 서준맘으로 인기몰이 중인 박세미는 사람들이 자신에게 ‘기 빨린다’고 하는 게 고민이라고 고백하며 “물에 빠지면 주둥이만 튀어나올 거야”라는 말도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박세미는 “나는 기를 빨아가는 게 아니라 기를 준다고 생각했다”며 사람들의 말에 의문을 제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박세미가 외향적 기질을 타고나기도 했지만 경험으로 강화된 면이 있다고 분석하며 사전에 진행한 문장 완성 검사 결과에 대해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가 외향인은 보통 외부로부터 에너지를 충전하는데 박세미는 두려움이 느껴질 경우 혼자 해소하려고 한다고 의아해하자 박세미는 “실수하지 않을까, 구설에 올라 일이 사라지지 않을까 싶어 사람을 만나지 않게 됐다”고 고백한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일을 열심히 하는 건 좋지만 일 중독에 빠질 수 있다. 본인의 컨디션에 맞춰 일정을 조절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며 두려움을 느끼게 된 원인이 무엇인지 묻는다. 박세미는 “집안 형편이 어려웠다”고 하며 엄마의 부업을 도왔어야 했고, 삼수해서 대학에 붙었지만 100만 원이 없어 그만둬야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집을 벗어나야만 살 수 있을 것 같다 살기 위해 집에서 도망 나왔다. 가족들 중에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사람, 밥벌이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가족들과 연락도 안 하게 됐고 집에도 잘 가지 않았다. 마음이 무너질까 봐 가족들을 계속 피했다. 잘 되기 위해 악착같이 살았다”고 덧붙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ㅠㅠ안타깝다”, “성공해서 다행이야”, “ㅠㅠㅠㅠㅠㅠ외향형인데 혼자 해소ㅠ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보는 국민 멘토 오은영의 전국민 멘탈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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