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장♥' 염정아 "삐삐도사한테 사주 봤다…소개팅으로 35살에 결혼"('십오야')[종합]

김보라 2023. 8. 4.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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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개팅으로 결혼한 배우 염정아가 가족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염정아는 4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아는 누나랑 또 나불'에서 "우리 남편한테 혹시나 누를 끼칠까, 우리 아이들이 나를 창피해 할까 걱정된다"고 자신이 신중한 언행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소개팅으로 현재의 남편을 만났다"는 염정아는 "35살에 결혼했다. 그 당시에는 늦은 나이였는데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싶었다"고 결혼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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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소개팅으로 결혼한 배우 염정아가 가족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털어놨다.

염정아는 4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채널 ‘채널 십오야-아는 누나랑 또 나불’에서 “우리 남편한테 혹시나 누를 끼칠까, 우리 아이들이 나를 창피해 할까 걱정된다”고 자신이 신중한 언행을 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06년 12월 염정아는 정형외과 전문의 허일과 결혼해 현재 남매를 키우고 있다. 허일씨는 현재 병원장이다.

이어 염정아는 “내가 정도를 못지킬까 봐 걱정됐다. 근데 이제는 브레이크가 없어도 된다. 몸에 센서가 딱 붙었다”고 가족들에게 피해를 끼치지 않았다고 자신했다.

“소개팅으로 현재의 남편을 만났다”는 염정아는 “35살에 결혼했다. 그 당시에는 늦은 나이였는데 ‘이 사람과 결혼해야겠다’ 싶었다”고 결혼한 이유를 전했다.

그러면서 염정아는 “30대 초반에 나랑 결혼할 남자가 누구일지 너무 궁금해서 사주를 보러 다녔다. 그때는 카페에 가서 삐삐를 치면 오는 도사님이 계셨다.(웃음) 압구정동 안에서만 삐삐를 치면 (내가 있는) 카페로 오신다. 내가 결혼할 때니까 약 20년 전의 일”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염정아는 “근데 어느 삐삐도사가 내게 ‘남편의 얼굴이 보인다’고 했다. 지금의 우리 남편(외모)처럼 얘기를 하더라. 삐삐도사가 ‘정장을 입고 안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 남편이 항상 그 차림새라 맞혔다”고 자랑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정장에, 안경을 매치하기 때문에 삐삐도사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졌다.

염정아는 남편에 대해 “옷을 잘입는다. 내가 나갈 때 의상이 괜찮은지 남편에게 검사를 받는다”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purplish@osen.co.kr

[사진] 유튜브 ‘채널 십오야-아는 누나랑 또 나불’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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