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째 등교 거부’ 초6 금쪽이 “문제 수위 너무 높아 걱정스러워” [금쪽같은 내 새끼]

2023. 8. 4. 22: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3년째 등교 거부 중인 초6 금쪽이의 행동에 오은영 박사가 걱정을 드러냈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휴대폰 게임 중독으로 3년째 등교거부 중인 초등학교 6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초등학교 3학년 말부터 등교 거부가 시작됐다는 금쪽이는 학교에 가지 않고 하루 종일 집에서 휴대폰으로 게임만 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걱정을 자아냈다.

그런 금쪽이에게 금쪽이의 엄마는 대게찜을 해서 살도 직접 발라 먹여주고, 밥과 물을 달라고 하면 바로바로 가져다주기도 했다. 금쪽이는 마치 상전 같은 모습으로 엄마를 머슴 부리듯 대했다.

학교도 가지 않고 천하태평인 금쪽이에게 엄마는 학교에 제출할 결석 사유서를 쓰자고 말했다.

그러자 금쪽이는 “편히 쉬고 싶은데 쉬지도 못하잖아”라며 엄마에게 막말과 욕설을 쏟아냈다.

금쪽이는 “날 강아지로 보나? 날 개같이 생각하나? 그런 명령을 하지 마”라며, “나는 싫다고. 나는 쉬자 좀. 맨날 못 쉬어? 말 걸지 마. 내가 싫어하는 걸 하라고 하지 마”라고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다.

금쪽이의 일상을 관찰한 오 박사는 “지금 너무 걱정스럽다. 아이가 갖고 있는 문제의 수위가 너무 높다. 금쪽이와 엄마의 일상 영상을 보면 모든 문제가 다 이 안에 들어가 있다”라며 걱정을 표했다.

오 박사는 “첫째는 엄마를 하녀 부리듯이 부린다. 존중하지 않고 막 대한다. 그리고 두 번째는 엄마에게 정말 해서는 안 되는 말을 한다. 엄마를 대하는 태도가 기본적으로 잔혹하다. 그다음에 눈 떠서 잘 때까지 너무 과도하게 휴대폰 게임에 몰두하고 있는 것도 눈에 보이는 문제 양상이다”라고 지적하며 “너무 걱정이 된다”라고 말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