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부산 이전, 타당성 검토 아직…김종민 "아무런 대책 없다"

정재민 기자 2023. 8. 4. 22: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경제적 기대 효과 분석 등의 타당성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4일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산은이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들에게 제출한 '한국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방안 마련' 컨설팅 보고서에는 부산 이전을 전제로 이전 방안만을 제시했을 뿐, 이전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 분석 등의 타당성 검토는 없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컨설팅 보고서 외 별도 평가연구용역 실시·진행 안해"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공동취재)/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기자 = KDB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대한 경제적 기대 효과 분석 등의 타당성 검토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4일 제기됐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산은이 지난달 국회 정무위원들에게 제출한 '한국산업은행의 정책금융 역량 강화방안 마련' 컨설팅 보고서에는 부산 이전을 전제로 이전 방안만을 제시했을 뿐, 이전에 따른 경제적 기대효과 분석 등의 타당성 검토는 없었다.

김 의원실에 따르면 산은은 국회에 제출한 컨설팅 보고서 외에 별도의 평가연구용역을 실시·진행하지 않았다.

산은은 또 '소요 자금, 직원 이주 등의 계획 및 대책이 있느냐'는 질의에는 "법 개정과 연계해 수립하겠다"고 답변했다.

김 의원은 "산은의 퇴직 임원이 2배 이상 증가하는 상황에 아무런 대책도 세우지 않는 것은 중대한 국가적 사안을 무책임하게 대하고 있다는 지적을 피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그는 "제대로 된 평가연구용역 결과조차 없이 강행하는 이전은 마차가 말을 끌고 가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trai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