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운명적 사랑 꿈꾸는 안은진, 꿈속 사내와 입맞춤 직전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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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 안은진이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철없는 아기씨를 능청스럽게 그려냈다.
4일 첫 방송된 MBC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1회에서는 꿈속 남성과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유길채(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운명적인 사랑타령하며 잠든 유길채는 꿈속에서 수를 놓다가 붉은색 실타래를 놓치고 말았다.
매번 유길채의 꿈속에 나타나는 남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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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연인' 안은진이 운명적 사랑을 꿈꾸는 철없는 아기씨를 능청스럽게 그려냈다.
4일 첫 방송된 MBC '연인'(극본 황진영·연출 김성용) 1회에서는 꿈속 남성과 운명적인 사랑을 꿈꾸는 유길채(안은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운명적인 사랑타령하며 잠든 유길채는 꿈속에서 수를 놓다가 붉은색 실타래를 놓치고 말았다. 대문밖으로, 꽃밭으로, 개울가로, 풀숲으로, 눈 덮인 산으로. 끝없이 굴러가는 실타래를 따라 옷이 넝마가 되도록 뛴 유길채. 그가 도착한 곳은 노을이 지는 해변가였다.
그곳엔 바다를 보는 한 젊은 남성이 서있었는데, 그의 발치에 붉은 실타래 놓여있었다. 가까이 다가간 유길채는 실타래를 주운 남성에게 "도련님은 누구...?"라고 물었다. 그는 "그대를 기다렸지. 아주 오래"라며 유길채의 볼을 감쌌다.
두 사람이 입을 맞추려던 그 순간, 유길채는 몸종 종종이(박정연)의 목소리를 듣고 잠에서 깼다.
매번 유길채의 꿈속에 나타나는 남성이었다. 유길채는 얼굴은 보이지 않는 '낭군님'이 필시 남연준(이학주)일 것이라 확신했지만, 마을에는 남연준이 경은애(이다인)를 연모한다 생각하고 있었다. 유길채만은 이를 인정하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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