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3도류 칼부림 예고한다"···20대 작성자 경산서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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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대구대학교 게시판에 '칼부림 예고' 글을 작성한 20대가 검거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4일 오후 에브리타임 대구대학교 게시판에 칼부림을 풍자하는 글을 작성한 혐의(협박)로 2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8분께 '대구대 롤로노아 조로 3도류 칼부림 예고한다. 다 덤벼라'라는 글을 게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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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대구대학교 게시판에 ‘칼부림 예고’ 글을 작성한 20대가 검거됐다.
경북 경산경찰서는 4일 오후 에브리타임 대구대학교 게시판에 칼부림을 풍자하는 글을 작성한 혐의(협박)로 2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후 2시 38분께 ‘대구대 롤로노아 조로 3도류 칼부림 예고한다. 다 덤벼라’라는 글을 게시했다. ‘롤로노아 조로’와 ‘3도류’는 일본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등을 지칭한 것으로 보인다.
게시글은 오후 3시 10분께 삭제됐지만, 해당 글을 본 학생들이 ‘흉기 난동 예고’로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인터넷 주소(IP)’를 추적해 5시간 만에 경북 경산의 한 스터디카페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협박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최근 흉기 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서비스(SNS)에 올라온 살인 예고 글 게시자들에 대해 경찰은 협박 혐의를 적용하고 있다. 협박죄를 저지른 경우에는 3년 이하의 징역, 5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조교환 기자 chang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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