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남궁민, 바닷가서 피칠갑 한 채…강렬 첫 등장

2023. 8. 4.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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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연인' 남궁민이 강렬하게 등장했다.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연인'(극본 황진영 연출 김성용)이 4일 MBC에서 첫 방송됐다.

1659년, 지평 신이립(하경)은 오래전 기록돼 이미 씻겨 내려졌어야 할 사초 속 이장현(남궁민)에 의구심을 갖고 그의 뒤를 캐기 시작했다. 이름 세 글자를 단서로 추적에 나선 신이립은 옥살이 중인 백발의 여인에게 "이장현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 수 있겠는가"라고 묻지만 답은 돌아오지 않았다. 곧이어 얼굴에 피칠갑을 한 이장현이 한 손에 검을 들고 등장해 둘의 관계에 궁금증을 일게 했다.

1636년, 자칭 '능군리 서시' 유길채(안은진)는 좋은 혼처를 구해야 한다는 몸종 종종이(박정연)의 구박에 자수를 배우지만 조신치 못해 금방 쫓겨나고 말았다. 종종이가 "요샌 내 노후가 걱정돼서 잠이 안 와요, 안 와!"라며 핀잔 주자 유길채는 "네 노후는 걱정 마렴. 난 곧 멋진 사내에게 시집가고 말 테니. 난 운명적인 사랑을 만나고 말 거라고"라고 자신했다.

꿈속 바닷가에서 그리던 도령과 재회한 유길채. 정체를 알 수 없는 도령은 "기다렸지, 그대를. 여기서 아주 오래"라며 유길채의 볼을 살며시 쓰다듬었다. 입을 맞추려던 순간 종종이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유길채는 "왜 나를 깨우냔 말이다!"라고 고함쳤다.

유길채는 이 의문의 도령이 남연준(이학주)이 분명하다고 단언했지만 남연준의 마음은 경은애(이다인)에게 향해 있단 말에 화를 잔뜩 냈다. 남연준이 꽃달임에 온다는 이야기를 듣고 발걸음을 옮긴 유길채는 뭇 도령들을 쥐락펴락했다.

한편 MBC 새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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