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잠실] 칭찬할 선수가 너무 많다…'3위 등극+7연승' kt 분위기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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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등극과 7연승 달성에 성공한 kt 위즈.
칭찬할 선수가 너무 많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0승2무62패를 기록하며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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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3위 등극과 7연승 달성에 성공한 kt 위즈. 칭찬할 선수가 너무 많다.
kt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80승2무62패를 기록하며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동시에 올 시즌 최다 ‘7’연승 파죽지세를 이어갔다.
kt는 선취점을 올리며 앞서 갔다. 1회초 2사 만루에서 이호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 1-0으로 리드를 잡았다.
첫 실점은 3회말이었다. 1사 2,3루에서 양석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1 동점이 됐다. 이후 2사 2루에서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1-2 리드를 빼앗겼다.
kt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4회초 1사 2,3루에서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이후 황재균이 7회초 2사 1루에서 우측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쳐 4-2로 달아났다.
팀은 8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 김인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4-3으로 턱밑까지 추격당했지만, 후속타자들을 막아내 팀 승리를 지켰다.
황재균은 결승포를 쳐냈고, 배정대는 멀티히트와 함께 2회말 환상적인 홈송구로 상대 주자를 지워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선발 등판한 배제성은 6이닝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고, 뒤이어 등판한 주권(⅔이닝 무실점)-손동현(1이닝 무실점)-박영현(1⅓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강철 kt 감독은 경기 뒤 “선발 배제성이 악조건 속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이어 등판한 주권, 손동현, 박영현이 리드를 잘 지켜줬다. 박영현이 3연투를 했는데, 정말 수고 많았다. 야수들도 중요한 수비를 해줬다. 배정대가 연이틀 중요한 홈 송구로 흐름을 끊어줬다. 김준태도 위기에서 주자들의 진루를 막아줬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타선에선 동점 상황에서 2사 후 베테랑 박병호, 황재균이 중요한 안타와 홈런을 쳐주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라며 “더운 날씨에 야구장을 직접 찾아 응원해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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