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스카우트 4천명, 韓잼버리 행사장서 방 뺀다”

김상윤 2023. 8. 4.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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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4000여명이 행사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호텔로 이동 중이라고 BBC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스카우트 측은 "현장에 전반적인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호텔로 이동할 것"이라며 "영국 자원봉사팀은 충분한 음식과 물,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로부터 피난처, 그리고 이 규모의 행사에 적합한 화장실과 세탁 시설을 갖추기 위해 주최자들과 매우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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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보도…“전반적 압박 완화 필요..호텔로 이동”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030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 4000여명이 행사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하고 호텔로 이동 중이라고 BBC 방송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3일 오후 전북 부안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야영지 내 잼버리 병원에서 온열질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영국 스카우트 측은 “현장에 전반적인 압박을 완화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호텔로 이동할 것”이라며 “영국 자원봉사팀은 충분한 음식과 물, 비정상적으로 더운 날씨로부터 피난처, 그리고 이 규모의 행사에 적합한 화장실과 세탁 시설을 갖추기 위해 주최자들과 매우 열심히 노력했다”고 밝혔다.

영국 스카우트 측은 애초 계획대로 13일 귀국할 예정이다. 영국은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했다.

앞서 영국 외교부는 지난 3일 주한 영국대사관에 근무중인 자국 영사들을 새만금 현장에 급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사 현장의 열악한 상황이 알려진 뒤 온열질환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에 대한 부모들의 우려와 항의가 쇄도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개막한 이번 잼버리 행사엔 세계 158개국의 4만3000여명이 참가했다. 하지만 폭염이 지속되면서 두통, 어리러움 등 온열질환을 호소하는 참가자가 늘면서 행사가 혼란에 빠졌다.

김상윤 (yo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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