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영국 스카우트, '폭염' 잼버리 행사장 철수...호텔로 이동"

폭염 속에 열린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행사에 참가한 영국 스카우트가 행사장에서 철수한다고 영국 BBC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BBC는 영국 스카우트 측이 4천 명이 넘는 청소년들이 35도 기온 속에 호텔로 이동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단일 국가로는 가장 많은 청소년을 파견한 영국 스카우트 측은 행사장의 전반적인 밀집도를 완화하기 위해 이틀에 걸쳐 호텔로 이동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영국 스카우트 측은 애초 계획대로 잼버리 행사가 폐막한 다음 날인 13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앞서 영국 외무부 대변인은 "영국 국민의 안전을 위해 영국 스카우트, 그리고 한국 정부 당국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새만금 잼버리 행사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대사관 영사 직원들은 사전 계획에 따라 영국 참가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현장에 상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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