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위 도약’ 이강철 KT 감독 “배제성, 자기 역할 잘해줬다” [MK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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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KT위즈)이 악조건 속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3위로 올라선 이강철 KT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배제성이 악조건 속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으며, 이어 등판한 주권, 손동현, 박영현도 리드를 잘 지켜줬다. (특히) 박영현은 3연투를 했는데, 정말 수고 많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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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제성(KT위즈)이 악조건 속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3위로 올라선 이강철 KT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이 감독이 이끄는 KT는 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프로야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4-3으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선발투수 배제성의 역투가 눈부셨다. 그는 103개의 볼을 뿌리며 6이닝을 7피안타 4사사구 1탈삼진 2실점으로 막아 시즌 5승(6패)째를 신고했다. 이후 마운드에 오른 주권(홀, 0.2이닝 무실점)-손동현(홀, 1이닝 1실점 비자책점)-박영현(세, 1.1이닝 무실점) 등도 제 몫을 해냈으며, 수비진들도 중요한 순간 집중력을 발휘, 투수들의 쾌투를 도왔다.
경기 후 이강철 KT 감독은 “선발 배제성이 악조건 속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자기 역할을 잘해줬으며, 이어 등판한 주권, 손동현, 박영현도 리드를 잘 지켜줬다. (특히) 박영현은 3연투를 했는데, 정말 수고 많았다”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타선에서는 단연 결승포의 주인공 황재균(3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이 돋보였다. 그는 양 팀이 2-2로 팽팽히 맞선 7회초 박병호의 우중월 안타로 연결된 2사 1루에서 상대 불펜투수 정철원을 공략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결승 투런 아치를 작렬시켰다. 이 밖에 배정대(3타수 2안타), 이호연(3타수 1안타 1타점) 등도 힘을 보탰다.
이강철 감독은 “타선에서는 동점 상황에서 2사 후 베테랑 박병호, 황재균이 중요한 안타와 홈런을 쳐주면서 승기를 가져올 수 있었다. 더운 날씨에 선수들 모두 고생 많았다”고 박수를 아끼지 않았다.
끝으로 이 감독은 “더운 날씨에 야구장을 직접 찾아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건네며 그라운드를 떠났다.
[잠실(서울)=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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