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미 “삼수한 대학교 100만원 없어 포기, 살기 위해 집 나왔다”(금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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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세미가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8월 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서준맘'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상담소 고객으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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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수인 기자]
개그우먼 박세미가 가난했던 유년시절을 떠올렸다.
8월 4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서준맘'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개그우먼 박세미가 상담소 고객으로 출연했다.
박세미는 "지금 생각하면 (집안 형편이) 많이 안 좋았던 것 같다. 항상 지하방을 전전했고 어렸을 때부터 집에서 부업을 했다. 이런저런 안 좋은 일을 많이 봤다. 싸우는 이유는 거의 다 돈이었다. 부모님의 부부싸움이 잦았다. 삼수를 해서 대학교를 들어갔는데 집에 돈 100만 원이 없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만둘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집을 나와야 제가 살 것 같은 거다. 저는 살기 위해 도망나왔다. 가족들 중에 가장 성공할 것 같은 사람, 밥벌이를 할 수 있을 것 같은 사람이 저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무조건 나가서 성공해야겠다 생각했다. 가족들과 연락도 안 하게 됐고 집에도 잘 가지 않았다. 마음이 무너질까봐. 단단해져야겠다 생각해서 가족들을 계속 피했다. 그때 23세였는데 4, 5명의 집에 얹혀 살았다. 잘 되기 위해 악착같이 살았다"고 털어놨다. (사진=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캡처)
뉴스엔 박수인 abc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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