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명적인 결정력과 드리블 능력 보유'→손흥민, 지난 10년간 EPL 최고의 선수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손흥민이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선수 중 한명으로 활약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르트는 4일(한국시간)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30명을 선정해 소개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에 대해 '손흥민의 뛰어난 속도와 드리블 능력은 수비수를 제압하고 득점 기회를 만들어 낸다. 손흥민은 좌우측 측면 뿐만 아니라 센터포워드로도 활약할 수 있다. 손흥민의 능력은 소속팀에 가치를 부여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손흥민의 결정력은 치명적이다. 토트넘과 한국대표팀에서 꾸준한 득점 기록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이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부터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통산 268경기에 출전해 103골 52어시스트의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터트리며 아시아 선수로는 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에서 7시즌 연속 10골 이상을 터트리며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 소속 선수 중에선 손흥민과 케인이 지난 10년간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명에 선정됐다. 토트넘에서 전성기를 보낸 에릭센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은 오는 6일과 9일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와 바르셀로나(스페인)를 상대로 프리시즌 경기를 치른다. 이후 토트넘은 오는 13일 열리는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브렌트포드와 맞대결을 펼친다.
손흥민은 지난달 영국 데일리메일을 통해 "지난시즌 매 순간 고통스러웠다. 이상하게 들릴 수 있지만 매번 턴, 러닝, 패스, 킥을 할때마다 영향이 있었다. 평상시에는 괜찮았지만 워밍업을 위해 경기장에 나서면 고통 때문에 좌절했다. 결국 나는 시즌 종료 이후 수술을 결심했고 내가 했던 최고의 결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나는 새로운 사람이 된 것 같다. 지난시즌에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던 소니가 아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올 시즌 나는 우리 모두가 알고 있는 소니가 여전히 그곳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손흥민.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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