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금쪽이, 母 머리채 쥐어잡고 협박… 제작진 긴급 개입 [금쪽같은 내 새끼]

2023. 8. 4.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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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유리 기자] 금쪽이가 엄마에게 폭력을 휘둘러 모두에게 충격을 안겼다.

4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휴대폰 게임에 중독돼 3년째 등교거부 중인 초등학교 6학년 금쪽이의 사연이 등장했다.

이날 오랜만에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놀던 금쪽이는 친구들이 촬영 중인 카메라를 어색해하자 엄마에게 “촬영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친구들 말에 눈치를 보며 촬영 동의를 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관찰 이틀 만에 촬영을 거부한 것.

친구들이 떠난 후 금쪽이는 “카메라가 도움이 안 된다고. 찍든 말든 나한텐 도움이 안 된다고. 난 친구들이랑 놀고 싶은데”라며 오열했다.

이에 엄마는 “엄마랑 둘이서 얘기하자”고 말했고, 금쪽이를 달래던 제작진은 자리를 피했다.

엄마가 “정말 필요해서 협조를 구하고 있다”며 설득했지만 금쪽이는 “싫어. 난 협조 따위 하지 않아. 나한텐 친구들만 있으면 돼. 난 엄마, 아빠도 필요 없어”라며 막말을 하기 시작했다.

이어 “집에 가서 바닥을 부숴버린다”며 협박의 말도 서슴지 않았다.

엄마가 협박하지 말라고 하자 금쪽이는 “지금 날 괴롭히려고 노력하잖아. 날 괴롭히고 있잖아. 엄마 될 자격도 없어. 이게 무슨 엄마야”라며 계속해서 엄마를 비난했다.

그러고는 엄마에게 주먹질을 하기 시작했다. 때리지 말라며 물러서는 엄마에게 금쪽이는 “내가 저리 가라고 하면 안 가면서”라며 얼굴을 향해 주먹을 휘둘렀다.

엄마가 자리를 피하자 금쪽이는 화단에서 지지대를 뽑아 엄마에게 향했다. 그리고 손에 뽑아든 지지대를 들고 엄마에게 “가서 카메라 치우라고 해. 뒤질래?”라며 위협하기 시작했다.

그만하라는 엄마의 말에도 금쪽이는 엄마의 머리채를 쥐어잡고 흔들며 “엄마 때문에 친구들한테 이런 모습까지 보이고”라며 울분을 토했다.

결국 안전을 위해 제작진이 긴급 개입해 두 사람을 분리시켰고, 금쪽이의 충격적인 행동에 스튜디오는 할 말을 잃고 참담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사진 =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방송 캡처]-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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