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핏빛’ 물든 남궁민 ‘첫 등장’,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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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피를 뒤집어쓴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게 만들었다.
8월 4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지평 신이립(하경)은 이장현(남궁민)에 대해 알아보란 지시를 받았다.
신이립은 혜민서로 가서 이장현과 관계된 사람을 찾아갔다.
이장현이란 이름에 반응하는 모습에 신이립은 "내 말이 들리지. 자네는 미친 게 아니야. 내가 기이한 이야기를 들었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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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피를 뒤집어쓴 모습으로 등장해 놀라게 만들었다.
8월 4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연인’에서 지평 신이립(하경)은 이장현(남궁민)에 대해 알아보란 지시를 받았다.
효종 10년, 지평 신이립은 상사에게 불려가 사초를 받아들었다. 상사는 “씻겨져 내려갔어야 했던 것, 존재해선 안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세자저하께 불충한 것들이네. 그 사초에 나오는 이장현이란 자의 행적도 믿을 수 없네”라는 말을 신이립은 듣고만 있었다. 결국 신이립은 “사초의 진위를 밝혀주게. 그 사내에 대해 알아봐!”라는 지시를 받았다.
신이립은 혜민서로 가서 이장현과 관계된 사람을 찾아갔다. 광증 환자 중 ‘때가 되면, 그이가 나를 데리러 온다’라고 한 사람을 찾아서 신이립은 지하 병동에 내려갔다.
지하 병동에 갇힌 그 사람을 찾아간 신이립은 “이야기를 좀 하세. 자네를 데리러 온다는자가 이장현인가”라고 말을 걸었다. 이장현이란 이름에 반응하는 모습에 신이립은 “내 말이 들리지. 자네는 미친 게 아니야. 내가 기이한 이야기를 들었네”라고 말했다. 머리가 하얗게 센 사람은 그 말에 서서히 일어났다.
다음 순간, 피로 물든 이장현이 바닷가에 혼자 서있었다. 피범벅인 칼에 기대 겨우 지탱하던 이장현은 뒤에 몰려든 장정들을 알아차렸다.
지친 모습의 이장현은 눈을 감고 “들리는가 이 소리...”라고 나지막히 말했다. 그리곤 칼을 쥐고 일어났다.
시청자들은 결말부터 나왔다며 놀란 모습이었다. “설마 길채 아니라고 해줘”, “도입부터 비극이잖아”, “액자식 구성이구나” 등의 반응이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조선시대에 가장 격동적인 사건인 병자호란을 배경으로 그 시대를 살았던, 살았을 법한 인물들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그들이 어떤 방식으로 삶의 가치를 숭고하게 지켜냈는지 그려낼 예정이다.
황진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하고, 김성용·천수진 감독이 연출했다. 황진영 작가는 “제왕의 딸, 수백향‘과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등의 사극 경력이 있으며, 김성용 PD는 ’검은태양‘으로 남궁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다.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된다.
iMBC 김민정 | 화면캡쳐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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