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극장골' 포항 하창래 "공교롭게도 지난 경기와 같아, 신기하고 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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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지난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
포항 스틸러스의 수비수 하창래(29)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헤딩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포항은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하창래가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창래는 "공교롭게도 (김)승대형이 나가면서 주장을 찼는데 경기 끝나는 시점에 골을 넣은 것이 그때와 같았다"며 "그 순간 지난 경기가 스쳐 지나갔다.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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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매치와 판박이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마치 지난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 포항 스틸러스의 수비수 하창래(29)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헤딩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포항은 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25라운드 FC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서 2-2로 비겼다.
포항은 1-2로 뒤지던 후반 추가시간 하창래가 극적인 헤딩 동점골을 뽑아냈다.
하창래의 한방으로 2위 포항(승점 45)은 3위 서울(승점 38)과 그대로 7점 차를 유지했다. 두 팀은 올해 3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무승부를 거뒀다.
하창래는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서울을 몇 경기 동안 못 이겼으나 지지 않고 있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 "앞으로는 꼭 이겨서 결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하창래는 지난 6월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1-1 무)전에 이어 이날도 이른바 '극장골'의 주인공이 됐다.
당시 그는 0-1로 끌려가던 후반 45분 헤딩으로 1-1 무승부를 이끌었는데, 이날도 후반 추가시간 머리로 골 맛을 봤다.
하창래는 "공교롭게도 (김)승대형이 나가면서 주장을 찼는데 경기 끝나는 시점에 골을 넣은 것이 그때와 같았다"며 "그 순간 지난 경기가 스쳐 지나갔다. 신기하고 뿌듯하다"고 미소 지었다.
하창래는 이번 시즌 2차례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는 등 플레이적으로는 아쉬움도 컸다. 하지만 김기동 포항 감독은 믿음을 이어갔고, 이날 하창래를 선발 기용하며 결과를 얻었다.
그는 "프로에 와서 다이렉트 퇴장 2번 당한 것이 처음이었다"며 "감독님 방에 찾아가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것에 대해 소통했다. 감독님도 (선발 기용을 두고) 고민하셨을 텐데 믿어주셔서 굉장히 감사한 마음이다. 믿음에 결과로 보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2위를 질주하고 있는 포항의 센터백 하창래는 쉽게 무너지지 않는 '포항' 특유의 자부심도 나타냈다.
그는 "사회생활을 하려는 것이 아니라 감독님의 축구 스타일이 명확하다"며 "올해 끝나고 어떤 선수가 나가고 또 새로 들어올 수 있겠지만 포항만의 색깔은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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