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흉기난동 벌인다더라' 공포에 떤 전주…경찰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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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주에서도 '흉기난동 사건'이 예고됐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상을 통해 퍼지면서 경찰이 진위 파악에 나섰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전주시 덕진구 일대에서 보이는 사람을 모두 흉기로 찌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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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에서도 '흉기난동 사건'이 예고됐다는 이야기가 온라인상을 통해 퍼지면서 경찰이 진위 파악에 나섰으나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4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5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전주시 덕진구 일대에서 보이는 사람을 모두 흉기로 찌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다.
이는 전북지역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전파됐고, 경찰에도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게시물 확보에 나섰으나 관련 내용의 게시글은 찾아볼 수 없었다.
조사 결과 경찰 실습생이 112 신고가 접수된 오리역 살인 예고 글의 발생지를 오인, 이를 지인들에게 알리면서 확산한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예정지로 지목된 전주시 도로명이 수도권에 있는 도로명과 똑같았기 때문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전국적으로 흉기난동 사건이 잇따르고 있어 경찰도 예의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만큼 가용 경찰력을 최대한 동원해 안전한 치안을 유지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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