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게임노트] 두산 나와! 3위는 kt야…황재균 통산 1900경기 출장 자축 결승 2점포→'올 시즌 최다' 7연승 파죽지세

박정현 기자 2023. 8. 4.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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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3위 자리를 빼앗았다.

황재균은 통산 1900경기를 자축하듯 결승포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결승포를 쳤고, 배정대는 멀티히트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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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포를 때려낸 황재균(오른쪽).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정현 기자] kt 위즈가 두산 베어스와 ‘3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3위 자리를 빼앗았다. 황재균은 통산 1900경기를 자축하듯 결승포를 때려내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t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3위로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날 kt는 김민혁(우익수)-김상수(유격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이호연(2루수)-문상철(지명타자)-김준태(포수)-배정대(중견수), 선발 투수 배제성으로 나섰다.

반면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양석환(1루수)-양의지(포수)-호세 로하스(지명타자)-강승호(2루수)-송승환(좌익수)-양찬열(우익수)-허경민(3루수), 선발 투수 김동주로 맞섰다.

kt(47승2무43패, 승률 0.522)는 3위를 차지하기 위해 반드시 이겨야 했고, 반대로 두산(46승1무42패, 승률 0.523)은 상대 공세를 막아야했다. 이날 경기가 3위 결정전이었다.

▲ kt는 이호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앞서 갔다. ⓒ곽혜미 기자

경기 초반 kt는 상대 선발 김동주가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앞서 갔다. 1회초 1사 후 김상수와 알포드가 볼넷을 얻어 1사 1,2루가 됐다. 박병호가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2사 2,3루가 됐지만, 황재균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에서 이호연이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 1-0 선취점을 뽑았다.

순항하던 kt는 3회말 역전을 허용했다. 허경민과 정수빈의 안타로 만들어진 1사 2,3루에서 양석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1-1 동점이 됐다. 이후 계속되는 2사 2루에서 양의지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1-2 역전당했다.

▲ 배제성은 3회말 흔들리며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곽혜미 기자

곧바로 kt는 추격을 시작했다. 4회초 문상철과 김준태의 연속 볼넷, 배정대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가 됐다. 득점 찬스에 들어선 김민혁은 자신을 희생하는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뽑아 2-2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 김민혁은 4회초 희생플라이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곽혜미 기자

경기 후반 kt는 홈런의 힘으로 리드를 되찾았다. 7회초 2사 후 박병호가 안타를 쳐 1루에 나섰다. 후속타자 황재균은 정철원의 포심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05m 2점 홈런(시즌 2호)을 쳐 4-2로 앞서 갔다.

리드를 잡은 kt는 8회말 2사 1,2루에서 대타 김인태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4-3 턱밑까지 추격당했지만, 구원 투수 박영현이 상대 타선을 막아내 팀 승리를 지켰다.

▲ 황재균은 자신의 통사 1900경기 출장을 자축하는 2점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곽혜미 기자

kt는 선발 등판한 배제성이 6이닝 7피안타 4볼넷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황재균이 결승포를 쳤고, 배정대는 멀티히트로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반면 두산은 선발 김동주가 3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일찌감치 마운드를 떠났다. 타선에서는 허경민이 3안타, 로하스가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 이강철 감독과 팀 승리를 지킨 박영현(60번). ⓒ곽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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