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국 청년 무용가 모인다…대구서 내일까지 NDA 국제무용페스티벌
[KBS 대구] [앵커]
8개 나라에서 온 40명의 무용수들이 자신들만의 창조적인 안무를 대구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제12회 NDA 국제 무용 페스티벌을 권기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 '마스단사 셀렉션'은 내년 10월 스페인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무용축제인 마스단사 페스티벌에 나갈 작품을 뽑는 경연 대회였습니다.
오늘은 한국과 일본, 마카오,캐나다, 태국 등 5개 나라의 안무가들이 솔로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서정빈/대구 출신 안무가 : "해외 예술감독들이 직접 한국에 와서 저희 작품들을 보고 가장 마음에 드는 작품을 내년에 초청하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에 저희에게 굉장히 영광스런 부분입니다."]
내일까지 대구문예회관과 대구댄스하우스에서 열리는 NDA 국제 무용 페스티벌은 아시아의 젊은 현대 무용가들을 위한 국제 무용 교류 축제입니다.
해외 무용 축제 예술감독들이 초청인사로 참여하며, 독창적이고 우수한 작품들은 이 축제와 협력하는 아시아와 유럽의 무용 축제에 선별 초청됩니다.
[타카오 노리코시/일본 댄스 플러그 감독 : "예술가들이 교류하고 각자 나라의 다양한 문화를 아우르면서 함께 작품을 만들어가는 페스티벌이라 아주 미래지향적인 행사가 될 것으로 믿습니다."]
이 축제는 출범 후 10년간은 서울에서 개최되다, 지난 해부터 대구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유호식/NDA 국제 무용 페스티벌 예술감독 : "몇 년 전에 대구를 방문했을 때 보니까 인프라도 너무 잘 돼 있고 다양한 아티스트와 좋은 작품들이 많아서 그런 부분들을 고려해 축제 개최지를 옮기게 됐습니다."]
NDA 국제무용축제 마지막날인 내일은 한국과 프랑스,홍콩에서 활동중인 무용단과 아티스트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KBS 뉴스 권기준입니다.
권기준 기자 (newsm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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