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교사 피습…교육부,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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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학교 내 외부 출입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감이 학교 내 외부 출입자에 대한 신분 확인 절차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부인에 대한 민원 응대 매뉴얼 마련 등 민원 대응책의 개선을 포함한 교권 보호·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학교 구성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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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학교 내 외부 출입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학교 보안의 구멍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감이 학교 내 외부 출입자에 대한 신분 확인 절차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긴급 공문과 함께 '학교 출입증 및 출입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도 발송했다.
외부인의 학교 출입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교육감이 시행하는 학교 안전대책과 학교장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 교육부는 이번에 학교장이 세부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은 △관리대장 작성 △신분증 제출 △신분확인 △방문증 교부 △학교 내 입장 등의 절차를 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부인에 대한 민원 응대 매뉴얼 마련 등 민원 대응책의 개선을 포함한 교권 보호·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학교 구성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분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0대 남성 A씨가 40대 교사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A씨는 이후 경찰에 붙잡혔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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