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교사 피습…교육부,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한다

정현수 기자 2023. 8. 4. 22: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교육부가 학교 내 외부 출입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감이 학교 내 외부 출입자에 대한 신분 확인 절차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부인에 대한 민원 응대 매뉴얼 마련 등 민원 대응책의 개선을 포함한 교권 보호·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학교 구성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전=뉴시스] 김도현 기자= 4일 대전 대덕구 한 고등학교에서 20대 후반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르고 도주하다 검거됐다. 경찰은 학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3.08.04.

교육부가 학교 내 외부 출입자에 대한 통제를 강화한다. 대전의 한 고등학교에서 발생한 교사 피습 사건과 관련해 학교 보안의 구멍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시도교육감이 학교 내 외부 출입자에 대한 신분 확인 절차 등을 강화할 것을 당부하는 내용의 긴급 공문을 발송했다고 4일 밝혔다. 긴급 공문과 함께 '학교 출입증 및 출입에 관한 표준 가이드라인'도 발송했다.

외부인의 학교 출입은 초중등교육법에 따라 교육감이 시행하는 학교 안전대책과 학교장이 정하는 절차에 따라 이뤄진다. 교육부는 이번에 학교장이 세부 기준을 세울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가이드라인은 △관리대장 작성 △신분증 제출 △신분확인 △방문증 교부 △학교 내 입장 등의 절차를 담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외부인에 대한 민원 응대 매뉴얼 마련 등 민원 대응책의 개선을 포함한 교권 보호·강화 방안을 마련 중"이라며 "학교 구성원이 안전하게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3분 대전 대덕구의 한 고등학교에서 20대 남성 A씨가 40대 교사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찌르고 도주했다. A씨는 이후 경찰에 붙잡혔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