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날씨] 주말에도 후텁지근…밤낮없는 무더위

강아랑 2023. 8. 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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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많이 지치시죠?

열하루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 가급적 시원한 곳에 머물며 한낮의 열기를 피하셔야겠는데요.

내일 서울 낮 기온 35도, 강릉은 37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또 주말 동안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소나기가 내린 뒤에는 습도가 더 높아져 후텁지근할 텐데요.

특히, 강릉을 비롯한 대부분 지역에 오늘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겠고요.

내일 낮에도 오늘만큼 덥겠습니다.

남부지방도 안동 37도, 전주와 광주, 대구 36도까지 오르면서 무덥겠습니다.

물결은 제주 먼바다에서 최고 6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에는 높은 너울이 밀려오겠습니다.

태풍 '카눈'이 방향을 크게 틀면서 다음 주 초에 일본 규슈를 관통할 텐데요.

이후 동해로 북상하며 동해안, 울릉도, 독도가 태풍의 직접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때문에 다음 주에는 영동과 영남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고요.

이 지역들은 비와 함께 폭염도 다소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강아랑/그래픽:강은지/진행:정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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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랑 기상캐스터 (ar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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