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이차전지로 돈 버는데 나는…“최고의 기술” 투자했다가 와르르
초전도체 테마株는 어질어질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덕성은 전일 종가보다 5.26%(510원) 내린 9180원에 이날 장을 마쳤다. 이날 덕성은 전일 종가 대비 22% 빠지며 장중 최저가 7650원을 보였는데 오후에는 전일 종가보다 17% 오른 1만1350원까지 치솟았다. 하루 사이 주가가 48% 가까이 널뛴 것이다.
앞서 민간 연구 단체인 퀀텀에너지연구소는 지난달 22일 논문 사전공개 사이트 ‘아카이브’에 세계 최초로 상온 초전도체 ‘LK-99’ 개발에 성공했다고 주장하며 관련 논문 2편을 올렸다. 초전도체는 전기저항이 0인 물질을 말한다. 상온 초전도체가 실존한다면 자동차 산업에서는 전기차의 효율성이 극대화되는 등 일대 혁신이 이뤄질 수 있어 과학계 뿐 아니라 산업계에도 화제로 급부상했고, 테마주까지 형성돼 관련주들의 주가가 최근 치솟았다.
이처럼 ‘LK-99’의 진위를 두고 학계의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오전 고전하던 초전도체 관련주의 주가는 급등과 급락을 반복하며 증시에 혼돈을 가져오고 있다.
오전 20%대 낙폭을 보였던 서원은 급등락을 반복하다 14.64% 하락한 1895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장 직후 전일 종가 대비 29.32%까지 떨어지며 하한가 근처까지 밀렸던 모비스의 주가는 반등해 4700원까지 치솟았지만 다시 급락세를 타면서 결국 전일 종가대비 28.3% 하락한 3155원에 장을 마쳤다. 주가가 급등락하는 가운데 덕성과 서원은 연중 최고가를 달성하기도 했다.
신성델타테크와 LS전선아시아도 이날 각각 전일 대비 24.65%, 21.59% 떨어진 가격에 장을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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